허무했고 암울했고 화났고 슬펐고 힘들었던 24년이 지나가고 생각도 못한 반오십이 왔다. 따지고 보면 아직 한 살 어리긴 한데.. 아무튼 반오십임. 어른들 기준에선 아직 어린 나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유는 몰라도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해가 바뀌는 것을 무서워했다. 진짜 이유는 모르겠음 

 

여튼 25년이 되기 이틀 전에 9년지기 친구를 만났다. 슴다섯이 되기 전에 같이 성공할줄 알았던 우리가 이룬건 우정 뿐.. ★

싱가폴 때 이후로 간만에 먹어본 카야잼 토스트.. 가끔 먹으면 그립고 맛있음

 

아무튼 25년의 목표를 미리 써놓고, 26년에 다시 와서 확인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사실 글쓰기 버튼 어디 있는지 몰라서 겨우 찾아옴.. 사실22 당장 생각나는 목표는 취업 말고 없긴 함.. 눈 떠보니 또 취준생 파이팅 

 

1. 대기업에 신입 사원으로 정규직 취업 성공하기 

구체적으로 원하는 기업과 직무는 살짝 모호하다. 오만하지만 나는 그냥 큰 기업에서 내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고, 인재가 되고 싶고, 올해 상반기에는 꼭 무조건 완전 반드시 들어갈 것임.

 

2.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하기 

이건 고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도전했던 일이긴 한데 실제로 이룬 적은 없음 ㅎ 통과되기 정말 빡세다. 32개나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여간 빡센 작업이 아닐 수 없지만 벌써 한 8번 떨어짐.. 9번 째에는 붙지 않을까 싶다. 근자감 max

 

3. 원어민처럼 영어 하기

솔직히 기회가 된다면 단기 연수도 가보고 싶고, 해외 인턴도 해보고 싶다. 힘들겠지만 내가 선택한 길일테니까 이 악물고 해낼 자신 있음.. 사실 별로 없음 

 

4. 자격증 3개 따기 

솔직히 따기 싫음 그치만 나는 취업시장 박살난 취업시장에서 취준하는 취준생이니까 ....... ^^ 

 

26년에도 이 블로그를 기억하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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